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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시기와 재배 관리, 농사 꿀팁
마늘 수확시기는 한지형 마늘이 6월 중하순, 난지형 마늘이 5월 하순이 적기이며, 잎이 1/2~2/3 정도 마를 때가 최적의 수확 타이밍입니다.
마늘 품종별 정확한 수확 타이밍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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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는 거예요. 요즘 기후변화로 수확 시기가 예년보다 3~5일 정도 늦어지고 있거든요.



마늘의 수확기는 품종이나 재배형태 및 재배지역에 따라 다르나 제주도 5월 하순, 중부내륙 6월 중하순에 수확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마늘 잎의 상태를 봐야 해요.
한지형 마늘 수확 적기 판단법
제가 직접 20년 넘게 마늘 농사를 지어보니 한지형 마늘은 정말 까다로워요. 한지형 마늘은 중부지방 및 내륙지역에서 10월 상순~하순에 파종하고 수확은 다음해 6월 중순~7월 상순경에 합니다.
근데 여기서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수확 적기를 정확히 알려면 아래쪽 잎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절반 이상이 노랗게 변할 때가 딱 좋아요. 너무 일찍 캐면 마늘통이 덜 여물어서 크기도 작고 저장성도 떨어져요.



마늘수확시기는 보통 6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5월 중순쯤 마늘종을 뽑고 나면 마늘 줄기와 잎이 급격하게 마르기 시작하는데요. 마늘 수확 적기는 마늘잎이 50~70% 정도 누렇게 말랐을 때입니다. 이 타이밍을 놓치면 안 돼요!
난지형 마늘 최적 수확 타이밍
남부지방의 난지형 마늘은 한지형보다 한 달 정도 빨라요. 난지형 마늘은 남해안의 남부지방 및 도서지방에서 9월 중순~하순에 파종하고 다음해 5월 중하순에 수확을 합니다.
재밌는 건 난지형 마늘이 한지형보다 관리하기 쉬운 편이라는 거예요. 제주도 같은 경우는 5월 하순이면 벌써 수확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요즘 기후가 이상해서 정확한 관찰이 더욱 중요해져요.



실제로 농장에서 마늘 수확 과정을 직접 확인하면서 배운 건데, 수확할 때 마늘뿌리에 붙은 흙을 털려고 호미로 치면 절대 안 돼요. 상처가 나서 저장할 때 썩어버려요.
마늘 재배 관리의 실무 핵심 포인트



마늘 재배는 8~9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는 작물이에요. 그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죠. 특히 토양 준비부터 시작해서 매 단계마다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들이 있어요.
파종부터 수확까지 단계별 전문 관리법
마늘의 뿌리는 곧게 자라므로 파종 1~2주일 전에 퇴비와 석회를 포장전면에 골고루 뿌린 다음 깊게 간다는 건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제가 경험해보니 가장 중요한 건 땅을 최소 30cm 이상 깊게 갈아주는 것이에요. 마늘뿌리는 곧게 깊이 자라므로 파종 2주전에 퇴비와 석회를 고루 뿌린 후 깊이갈이 한다거든요. 이걸 대충하면 뿌리가 제대로 내리지 못해서 수확량이 확 떨어져요.
파종할 때도 요령이 있어요. 너무 깊게 심으면 통터짐(열구)마늘 발생하므로 5~6㎝깊이로 파종한다. 마늘은 뿌리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세워서 심는다는 거죠. 이거 정말 중요해요!
웃거름 주는 시기도 신경써야 하는데, 시비방법의 기본은 요소와 칼리는 전량의 ⅓, 인산질 비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고 웃거름은 해빙기와 4월 중순에 각각 ⅓씩 준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날씨를 봐가면서 조절해야 해요.



병해충 방제와 토양 개선 실무 노하우

마늘 재배에서 가장 골치 아픈 게 바로 병해충이에요. 마늘에서 발생되는 대부분의 병해충은 종구를 통해 감염되므로 종구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거든요.
제가 사용하는 소독법은 베노람(수) 500배 + 디메토(유) 또는 스타렉스(수) 1000배액을 혼합하여 1시간 이내로 소독하는 방법이에요. 이거 하나만 제대로 해도 병해충 피해를 80% 이상 줄일 수 있어요.
토양 관리에서는 석회 시용으로 산성토양 개량, 토양미생물 활성화로 유기물 분해 촉진으로 토양 구조개선 및 시비효율을 증대시키는 게 핵심이에요. pH는 5.5~6.5 정도로 맞춰주면 돼요.



특히 마늘은 유황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염화칼리 대신 황산칼리를 시용하면 품질이 향상된다는 점도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죠. 이건 정말 차이가 확실히 나요!
농사 꿀팁과 수익성 극대화 전략



이제 진짜 현장에서만 통하는 꿀팁들을 알려드릴게요. 이런 건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잘 안 가르쳐주는 실무진들만 아는 비법이에요.
수확량 폭증시키는 비밀 재배 기법
첫 번째로, 밀식재배를 통한 6쪽마늘 비율 증대로 상품성 향상을 노려보세요. 보통재배 한 줄에 15개정도 파종되어 10a당 36,000쪽(70~80접) 밀식재배 한 줄에 20개정도 파종하면 10a당 45,000쪽(90~100접) 필요하거든요.


근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어요. 너무 욕심부려서 빽빽하게 심으면 오히려 통이 작아져요. 제가 시행착오를 겪어보니 적당한 선이 중요하더라고요.
두 번째는 물 관리예요. 4~6월 구비대기는 마늘의 생육 중에 가장 많은 수분을 요구하는 시기이므로 가뭄시 10일 간격으로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30㎜씩 2~3회 충분히 관수한다는 거죠. 이 시기 물 관리만 잘해도 수확량이 20% 이상 늘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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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과 출하로 수익 극대화하는 전략
수확이 끝났다고 농사가 끝난 게 아니에요. 진짜 수익은 저장과 출하에서 결정돼요!
수확 당시 마늘의 수분함량은 약 80% 정도인데 장기저장을 위해서는 65% 정도가 되도록 건조시켜야 한다는 거 아세요? 이거 하나만 제대로 해도 저장 중 손실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요.
건조할 때 온도도 중요해요. 열풍건조는 40∼43℃로 2∼3일 건조한다. 열풍건조 시 50℃ 이상이 되면 마늘 인편이 상하므로 적정온도를 지켜야 한다거든요. 온도계는 필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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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전략은 품종에 따라 달라요. 한지형 마늘(단양, 의성, 서산종 등)은 싹이 늦게 트기 때문에 잘 건조 되었을 때 이듬해 봄까지 저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활용해서 가격이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하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마지막으로 마늘 주아를 이용하여 우량종구를 자가 생산할 경우 총생산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씨마늘 생산비용을 70%정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는 점도 활용해보세요. 장기적으로 보면 엄청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요.
농사는 정말 끝이 없는 공부라는 걸 20년 넘게 하면서 깨달았어요. 하지만 이런 작은 노하우들이 모이면 분명히 큰 차이를 만들어낼 거예요. 여러분도 올해는 꼭 풍년 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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