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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드라이브 코스 추천 전망대 포함 명소 탐방
울진 드라이브 코스 핵심 구간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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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은 경상북도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강원도와 인접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특히 7번 국도를 따라 펼쳐지는 해안 절경이 압권이죠. 내가 직접 다녀본 결과, 망양정에서 죽변항까지 이어지는 약 40km 구간이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더라고요.
이 구간은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코스라서 창문을 내리고 달리면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여름철엔 자외선이 강하니까 선크림은 필수예요!
관동팔경 망양정과 월송정 명소 탐방
망양정은 관동팔경 중에서도 경치가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곳으로, 숙종이 '관동제일루'라는 친필 편액을 하사한 역사적 명소입니다. 실제로 가서 보니 왜 조선의 왕들까지 극찬했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망양정에서 내려다보는 왕피천과 동해의 만경창파는 정말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워요.
망양정은 원래 고려 시대 기성면 망양리 해변에 세워졌는데, 1860년(철종 11) 울진현령 이희호가 현재의 근남면 산포리 둔산으로 옮겨 세웠다고 합니다. 근데 재미있는 건, 망양정 옛터도 따로 있어서 두 곳 다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옛터는 기성면에 있고, 현재 망양정은 근남면에 있죠.
월송정은 고려시대 때 처음 만들어졌으며,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명칭입니다. 월송정 주변의 소나무 숲은 정말 장관이에요. 특히 일몰 시간에 가면 붉게 물든 하늘과 소나무 실루엣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거든요.
월송정에 가실 때는 울진군 소개 페이지를 미리 참고하시면 더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 주차도 무료고 접근성도 좋아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한테 특히 인기가 많더라고요.
7번 국도 해안도로 드라이브 필수 코스
7번 국도는 부산에서 고성까지 동해안을 관통하는 총 474km의 장대한 해안도로예요. 그 중에서도 울진 구간은 촛대바위와 거북바위 등 독특한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촛대바위 구간은 정말 드라마틱해요. 처음엔 도로 건설 때문에 바위를 철거하려 했다는데, 다행히 자연을 보존하자는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S'자 형태로 도로를 건설했대요. 덕분에 지금은 동해안에서도 제일가는 절경 드라이브 코스가 됐죠.
바위 근처에는 잠시 차를 세울 수 있는 안전지대가 마련되어 있어요. 근데 도로를 건너야 하니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해요. 여름 성수기엔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거든요.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중간중간 QR 코드로 퀴즈를 풀고 울진 여행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더라고요. 쉬엄쉬엄 드라이브하면서 이런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울진 전망대 명소와 자연 관광지 총정리
울진의 진짜 매력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절경에 있어요. 단순히 바다만 보는 게 아니라 산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전망이 일품이거든요. 특히 전망대에서 보는 일출과 일몰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거예요.
성류굴과 불영사 계곡 문화유산 투어
성류굴은 불영사 계곡 부근에 있으며 길이는 915m(수중동굴구간 포함) 정도로, 9곳의 광장과 수심 4~5m의 물웅덩이 3개가 있는 천연기념물입니다. 동굴 안은 연중 온도가 일정해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해요.
성류굴의 역사도 정말 흥미로워요. 원래 신선들이 한가로이 놀던 곳이라는 뜻으로 선유굴이라 불렸으나, 임진왜란 때 왜군을 피해 불상들을 굴 안에 피신시켰다는 데서 유래되어 성류굴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근데 정말 놀라운 건 2019년 성류굴 제8광장에서 정원 14년명을 비롯한 다수의 신라 시대 각석문이 발견되어, 신라 진흥왕이 성류굴에 행차했음이 확인되었다는 점이에요. 1500년 전 왕이 다녀간 곳을 우리도 방문하는 거죠. 역사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나요?
불영사 계곡은 성류굴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예요. 계곡물이 워낙 맑아서 더운 여름에 가면 발 담그고 쉬어가기 딱 좋거든요. 다만 계곡 주변은 미끄러우니까 운동화 신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등기산 스카이워크와 후포항 절경 감상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후포항 뒤에 있는 높이 20m, 길이 135m로 조성된 다리로, 그중 57m의 강화유리바닥 구간에서는 발밑 푸른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엔 무료라길래 별거 아닐 줄 알았는데, 실제로 가보니까 국내 유명 스카이워크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잘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특히 강화유리 구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정말 아찔하면서도 아름다워요.
스카이워크 이용시간은 09:00~18:30(동절기 17:30)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예요. 입장료는 무료지만 덧신을 착용해야 하니까 참고하세요. 바람이 초당 9m 이상 불면 안전상 출입이 제한된다고 하더라고요.
후포항은 울진 대게의 본고장이에요. 후포항에는 어촌계원 790여명, 어선 170여척이 조업하고 있으며, 주요어종은 대게, 문어, 대구 등입니다. 특히 겨울철 대게 시즌에 가면 싱싱한 대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어요.
후포항 여객선 터미널에는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여기서 등기산 스카이워크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밖에 안 걸리거든요.
울진 드라이브 코스 실용 정보와 추천 일정
울진 드라이브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최소 1박 2일, 여유 있게 2박 3일 정도 잡으시는 걸 추천해요. 하루에 모든 걸 다 보려고 하면 정작 제대로 즐기지 못할 수 있거든요. 천천히 드라이브하면서 중간중간 내려서 바다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어야 진짜 여행이죠!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힐링 여행 가이드
백암온천은 수소이온 농도가 전국 최고이며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을 많이 함유하여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조선 광해군 때 판중추부사가 풍질 치료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기록도 있대요.
백암온천 지역은 1979년 국민관광지로,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종합휴양단지예요. 온천욕뿐만 아니라 주변에 백암산 등산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삼림욕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죠.
덕구온천도 백암온천 못지않게 유명해요.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가족탕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거든요. 온천 근처에는 덕구계곡도 있어서 여름에는 계곡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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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드라이브 코스 최적 여행 시기와 팁
울진 드라이브 여행의 최적 시기는 단연 가을이에요.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가 정말 좋거든요. 날씨도 선선하고 단풍도 아름다워서 드라이브하기 딱 좋아요. 여름도 나쁘지 않지만 무더위와 휴가철 인파를 감안해야 하죠.
겨울에는 눈 때문에 일부 구간이 통제될 수 있으니까 미리 도로 상황을 확인하고 가세요. 하지만 눈 덮인 동해바다도 나름 운치가 있어요. 다만 체인은 꼭 준비하시고요.
주유소는 울진읍, 평해읍, 죽변면에 있으니까 연료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하지만 산간 지역으로 들어가는 코스도 있으니까 출발 전에 연료는 충분히 채우고 가는 게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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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망양정, 월송정, 성류굴, 등기산 스카이워크 모두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다만 여름 성수기에는 일찍 가셔야 주차하기 편해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울진 드라이브 코스는 해안도로와 산간도로가 번갈아 나타나니까 멀미하기 쉬운 분들은 멀미약을 미리 준비하세요. 그리고 카메라 배터리도 여분으로 챙기시고요. 정말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거든요!
울진은 정말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이에요. 급하게 다녀오지 마시고 여유를 갖고 천천히 즐기시길 바라요. 바다 보면서 힐링하고, 온천에서 피로도 풀고, 맛있는 해산물도 먹고... 이보다 더 완벽한 여행이 또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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